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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삼성전자 창신메모리, 삼성전자&하이닉스만큼 핫할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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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삼성전자 창신메모리, 삼성전자&하이닉스만큼 핫할까요?

골프막걸로이 2026. 6. 25. 21:50



💻

오늘, 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이름
중국 창신메모리



안녕하세요.
골프 라운딩보다 연습장에서 시간을 더 사랑하고,
유튜브보다 골프 중계 보는 걸 좋아하는
골프막걸로이입니다! 😊

오늘은 골프 얘기는 잠깐 접어두고,
요즘 시장에서 제일 핫한 이야기 하나 들고 왔어요.
바로 반도체,
그중에서도 중국 메모리 회사
창신메모리(CXMT) 이야기입니다.

 


요즘 주식 좀 보신다는 분들,
온통 반도체 이야기 하시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저도 뉴스 볼 때마다
메모리 업황이 자주 눈에 들어오는데요.

오늘은 우리한테 조금 낯선 이름,
중국 쪽 회사를 한번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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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석으로 유명한 곳 중에
SemiAnalysis라는 리서치 하우스가 있습니다.
메모리 쪽 데이터로는 업계에서 꽤 알아주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최근에
"지금 추진 중인 창신메모리의 IPO 가치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저평가다, 라는 말이
요즘 같은 반도체 랠리 한가운데서 나왔다는 게
저는 좀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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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숫자부터 볼게요.
이게 좀 입이 벌어지거든요.

창신메모리는 2025년에
매출 8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156% 늘어난 수치고,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냈어요.

더 놀라운 건 그 다음입니다.
2026년 1분기 매출이 벌써 73억 달러예요.
한 분기 만에 작년 1년치 매출에
거의 다 따라붙은 거죠.

D램 가격이 오르고 생산능력이 늘면서,
2026년 연간 매출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게 SemiAnalysis의 전망입니다.
3년 전만 해도 매출이 한 자릿수 억 달러였던 회사가
이렇게 됐다는 게 솔직히 잘 안 믿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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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저평가라는 걸까요.

SemiAnalysis는 지금 거론되는 IPO 밸류에이션이
2026년 상반기 모회사 이익 기준으로
약 1.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봤습니다.
회사가 버는 돈, 시장에서의 위치, 앞으로의 성장성을
제대로 못 담고 있다는 거예요.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IPO 가치는
PER 2.8배를 적용한 3,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20억 달러 수준인데요.
SemiAnalysis 시각에서는 이게 너무 낮다는 겁니다.

만약 6배를 적용하면
6,600억 위안, 약 920억 달러까지 올라갑니다.
심지어 중국 언론에서는
1분기 실적이 워낙 좋게 나오니까
10배까지도 거론되는 분위기더라고요.

같은 회사를 두고 2.8배냐, 6배냐, 10배냐.
숫자 차이가 이 정도로 벌어진다는 건
그만큼 시장이 이 회사를
아직 어떻게 봐야 할지 못 정했다는 뜻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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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창신메모리의 월간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2026년 말이면 35만 장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이게 마이크론의 예상 생산능력
38.5만 장에 거의 근접하는 규모예요.

그리고 2028년 말에는 50만 장까지.
이렇게 되면 글로벌 D램 생산능력에서
창신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11%에서 17%까지 올라갑니다.

중국 한 회사가
마이크론을 바짝 따라붙는 그림이라,
삼성이나 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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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제가 이 보고서에서 제일 인상 깊게 본 대목이에요.

보통은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중국이 저렇게 생산을 늘리면
D램이 공급 과잉으로 가는 거 아냐?"

그런데 SemiAnalysis의 결론은 반대였습니다.
창신메모리가 이만큼 공격적으로 증설을 해도,
D램 공급 부족은 안 풀린다는 거예요.

이유는 결국 수요입니다.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인프라.
이 셋이 메모리 수요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어서,
공급이 아무리 늘어도 따라가질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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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창신메모리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증설 계획까지 전부 더해도,
2026년 글로벌 D램 시장은
여전히 한 자릿수 후반대의 공급 부족이라는 겁니다.

2027년에는 그 폭이 오히려 두 자릿수로 커질 수 있고요.
그래서 D램 공급 부족이
2028년 전후까지 이어질 거라는 게
이 보고서의 핵심 논리였어요.

공급이 빠듯한 만큼 가격은 강하게 가고,
메모리 업황 상승 사이클도
그만큼 더 길게 간다는 이야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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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직접 종목 사고파는 사람도 아니지만,
이 보고서를 읽고 든 생각은 딱 한 줄이었어요.

"새로운 중국 거인이 등장해도
이번 메모리 사이클의 큰 그림은
쉽게 안 꺾인다."

오히려 그 거인까지 다 만들어내도
모자란 시장이라는 게,
지금 메모리 업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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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한 리서치 하우스의 전망이고,
저 역시 투자 권유로 드리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IPO 일정이나 가격 변수도 많고요.
투자 판단은 늘 본인 몫으로 신중하게.

그래도 가끔 이런 보고서 한 편 들여다보면,
시장을 보는 눈이 한 칸쯤
넓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오늘은 그 기분을 같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또 골프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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