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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2026 넬리 코다 우승, 전인지·김세영의 도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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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2026 넬리 코다 우승, 전인지·김세영의 도전

골프막걸로이 2026. 6. 11. 16:02


📍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미국 캘리포니아)


6월 8일. 월요일
세계 1위의 벽, 끝내 넘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골프 라운딩보다 연습장에서 시간을 더 사랑하고,
유튜브보다 골프 중계 보는 걸 좋아하는
골프막걸로이입니다! 😊

이번엔 한국 선수가 해주지 않을까.
US여자오픈 최종일, 저는 솔직히
그 기대를 안고 중계를 켰거든요.
김세영 프로가 세계 1위 넬리 코다와 공동 선두,
전인지 프로가 바로 그 뒤를 쫓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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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였던
제81회 US여자오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파71 코스에서 열렸어요.
총상금은 1,200만 달러,
우승 상금만 약 240만 달러(우리 돈 38억 원대)였습니다.

최종일 상황은 이랬습니다.
김세영 프로가 넬리 코다와 6언더파 공동 선두,
전인지 프로가 한 타 뒤에서 출발했어요.
한국 팬 입장에선 진짜 설렐 수밖에 없는 그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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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 중반,
전인지 프로가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어요.
어우, 이거 진짜 되나 싶었거든요.
2015년에 이 대회 우승을 했던 선수라,
11년 만의 재제패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골프가 그렇게 쉽지 않더라고요.
후반 들어 보기 3개가 나오면서
전인지 프로가 주춤했고,
김세영 프로도 중반에 타수를 잃으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났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끝까지 버틴 게
결국 세계 1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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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다도 이날 완벽하진 않았다고 해요.
본인 인터뷰에서 “B게임도 아니었다”고 했을 만큼
그냥 버틴 하루였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18번 홀,
1m도 안 되는 짧은 우승 퍼트가
왼쪽으로 당겨지면서 컵을 살짝 스치듯 떨어졌어요.
보는 제가 다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그렇게 최종 8언더파 276타.
공동 2위였던 찰리 헐, 가비 로페스를
딱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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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한국 선수들은
전인지 프로가 6언더파로 단독 4위,
김세영 프로가 그 뒤를 이어 5위로 마쳤어요.

우승까진 닿지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메이저에서 또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게
저는 그것대로 반갑더라고요.
특히 전인지 프로, 한때 단독 선두까지 갔던 그 장면은
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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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넬리 코다는
올 시즌 메이저 두 개를 연속으로 가져갔습니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까지요.

기록을 보면 좀 무섭습니다.
올 시즌 여덟 번 출전해서 우승만 네 번,
준우승이 세 번이에요.
여덟 번 나가서 일곱 번을 우승 아니면 준우승으로 마친 거죠.
나머지 한 번이 공동 8위였고요.

세계 1위가 US여자오픈을 우승한 건
역대로 따져도 세 번째라고 합니다.
안니카 소렌스탐(2006), 박인비(2013),
그리고 이번 넬리 코다.

이제 코다는 통산 메이저 세 개를 보유하게 됐고,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도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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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한 말이 인상 깊었어요.
어릴 적 꿈을 드디어 버킷리스트에서 지웠다는,
그런 이야기였는데요.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도
US여자오픈 우승은 또 다른 무게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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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클럽 정보 (위너스 백)


드라이버 : TaylorMade Qi4D (10.5도)
샤프트 : Graphite Design Tour AD FI 6 S

페어웨이 우드 : TaylorMade Stealth 2 (15도)
샤프트 : Fujikura Ventus Red 7 S

페어웨이 우드 : TaylorMade Stealth 2 (21도)
샤프트 : Fujikura Ventus Black 7 S

하이브리드 : Ping G425 (26도)
샤프트 : Fujikura Ventus Blue HB 7 S

아이언 : TaylorMade P770 (5번) + P7CB (6번 이하)

웨지 : TaylorMade MG5 (2자루)
웨지 : Titleist Vokey SM11 (60도)

퍼터 : TaylorMade NK Proto
볼 : TaylorMade TP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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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게 하나 있어요.
드라이버는 올해 신상 Qi4D를 넣었으면서
페어웨이 우드는 한참 된 스텔스2를 그대로 쓰고 있더라고요.
손에 익은 클럽은 잘 안 바꾸는 스타일인가 봐요.
저 같은 아마추어한테도 묘하게 위로가 되는 지점이거든요.
(장비 탓이 아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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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벽은 역시 높았지만,
한국 선수들의 다음 무대는 사실 바로 코앞이에요.
이번 주 곧바로 국내 첫 메이저, 한국여자오픈이 열리거든요.
US여자오픈을 뛴 유현조, 신지애 프로도
쉴 틈 없이 그 무대로 넘어옵니다.

미국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국내에서 한번 풀어주길,
저는 또 중계 앞에 앉아 응원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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