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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S오픈 김주형 24살 생일에 찾아온 기회

골프막걸로이 2026. 6. 25. 20:52

 

6월 21일. 일요일

생일 선물, US오픈 3위, 23억

 

 

안녕하세요.

골프 라운딩보다 연습장에서 시간을 더 사랑하고,

유튜브보다 골프 중계 보는 걸 좋아하는

골프막걸로이입니다

 

오랜만에 국내 골프팬들에게

가장 반가운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김주형이 US오픈에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주형은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했습니다.

스코어는 70-67-72-70.

 

 

 

 

최종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는

김주형 포함 단 3명에 그칠 정도로 난이도

극상이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적어냈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끝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은 김주형의 24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현지시간 6월 21일,

본인에게도 꽤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을 것 같습니다.

 

US오픈은 대체로 ‘잘 치는 선수’보다

‘흔들리지 않는 선수’가 끝까지 남는 대회에 가깝습니다.

러프는 깊고 그린은 단단합니다.

한두 번의 실수로 분위기가 바뀌기 쉬운 코스에서

김주형은 나흘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특히 둘째 날 기록한 3언더파 67타가 컸습니다.

그날부터 선두권에 올라섰고,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Photo by Stacy Revere/Getty Images

 

이번 결과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건

지난해의 흐름 때문입니다.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을 한 차례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US오픈 역시 자동 출전이 아니었습니다.

최종 예선을 통과해 어렵게 본선 무대에 섰고,

그 기회를 단독 3위라는 결과로 연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성적은 단순히

‘메이저 대회 3위’ 이상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결과가 따라주지 않던 선수가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다시 자기 플레이를 보여준 대회였으니까요.

 

마지막 라운드도 쉽게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1번 홀 보기 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중간중간 실수가 나와도 바로 흐름을 되찾으려 했습니다.

16번 홀 버디로 다시 힘을 냈지만

17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며 순위 싸움은 마무리됐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이 이번 US오픈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Photo by Mike Mulholland/Getty Images

 

김주형이 받은 상금은

153만2530달러입니다.

원화로는 약 23억5000만원 수준입니다.

 

숫자도 크지만,

이번 대회가 남긴 것은 상금만은 아닙니다.

시네콕 힐스에서 나흘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김주형이 여전히 메이저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아직 한 번의 좋은 성적만으로

모든 부진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다만 이번 US오픈은

다음 대회를 조금 더 기대하게

만든 결과임은 분명합니다.

24번째 생일에 단독 3위.

김주형에게는 꽤 괜찮은 생일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

Fullswing에 한 에피소드를 차지 할 정도로

미국에서도 인정받았기에 이번 반등은

그 어느때보다 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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